'성공의 길' 달리는 오산 스포츠클럽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8-16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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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클럽시스템과 日 부카츠 결합
축구·요가등 회원 1300여명 활동
유·청소년 선수 100여명 육성도
타 지자체 '벤치마킹' 위해 발길


오산 스포츠클럽이 독일의 스포츠클럽 시스템과 일본 부카츠를 결합한 한국형 스포츠클럽 모델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스포츠클럽은 지난 2014년 대한체육회의 종합스포츠클럽 공모에 당선 돼 3년간 3억원씩 지원을 받아 설립한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설립 당시에는 사무국장과 행정직 직원, 축구와 요가 강사 각각 1명만이 근무했지만 현재는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업무의 전문성을 위해 4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운영하는 종목도 배드민턴, 축구, 댄스스포츠, 핫바디 방송, 야구, 요가 등 10여개 종목에 1천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물향기문화체육센터에서는 생활체육 외에도 문화프로그램으로 확대해 21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또 위탁운영 형태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 4곳과 무상사용시설 5곳에서도 11개 종목 2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산 스포츠클럽은 축구와 야구, 배드민턴, 수영 등 4개 종목은 전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유·청소년 선수 100여명을 육성해 내는 성과도 냈다.

또 재정자립도도 현재 74%지만 향후 2~3년 이내에 100%를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오산 스포츠클럽은 이런 체계적인 운영으로 2016년과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제주도나 인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오산 스포츠클럽의 성공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지역 체육계에서도 도교육청이 무리한 추진으로 갈등을 빗고 있는 G스포츠클럽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는 것과 달리 오산스포츠클럽은 성공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동원 오산 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운영위원들이 역할을 잘 하고 있고 학교스포츠클럽과 교육청, 학교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관계가 다른 지역 보다 잘 형성 되어 있어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취미로 시작해서 엘리트선수, 프로선수, 국가대표로 활약한 후 은퇴해서 지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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