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성해 인천 연수구의회 의장 "신·구도심간 격차해소 시급… 크루즈 관광객 인프라 확충"

박경호 기자

발행일 2018-08-15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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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상권 살리기·관광자원 활성화에
주민의견 수렴·행정적 지원할 것
구민복리증진 당리당략 허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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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해(57) 제8대 인천 연수구의회 전반기 의장은 8대 구의회가 '젊은 의회'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수구의원 12명 가운데 9명이 초선이다.

김성해 의장은 "초선 의원들이 대거 진출해 구성한 젊은 의회를 발판삼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오던 문제점들을 고치고,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젊고 투명하고 일 잘하는 의회로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6대 연수구의원을 지낸 김 의장은 4년 만에 의회에 복귀했다.

그는 "이웃이 좋고, 연수구가 좋아 시작하게 된 정치가 과연 나의 길이 맞는지 공백 기간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그동안 구민께 받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연수구의회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는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고 했다.

김성해 의장은 연수구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신도시와 구도심 간 개발 격차 문제'를 꼽았다.

김 의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어마어마한 자원이 투입된 계획도시로 연수구의 발전을 견인해왔고, 인천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 잡았지만, 기존 구도심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구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주민들과의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정말 필요한 것을 행정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관광자원을 살리기 위해서는 실제 주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를 더욱 보완하고 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인천신항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인천신항에 들어오는 크루즈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크루즈 관광객들이 연수구에서 머물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며 "집행부에서 항만 전문 인력을 채용해 신항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8대 연수구의회는 의원 12명 가운데 7명이 더불어민주당이다. 연수구청장도 민주당 소속이다. 집행부와 의회, 의회 내 정당 간 관계 설정도 김성해 의장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연수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목표는 집행부와 의회가 동일하기 때문에 필요한 일이라면 당을 떠나 정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하지만 같은 당이라는 이유로 맹목적인 동의를 해서도 안 될 것이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초당적인 차원에서 모든 사안을 합리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연수구의 예산을 결정하고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일에 당리당략이 개입할 여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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