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직접 정책발굴 제안… 미추홀구, 내년 '미청넷(미추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시동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8-08-15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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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9세이하 50명 10월 공개모집
1억4500만원 예산… 우수팀 포상


인천 미추홀구가 청년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협의체인 '미추홀구 청년정책네트워크'를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건강한 청년을 육성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청년 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반영하겠다는 것이 구의 취지다.

'미추홀구 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미청넷)'는 지난 2016년 시행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청년 기본조례'에 따른 것이다. 미추홀구는 올해 3월 인천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조직해 운영 중이다.

조례에는 구청장이 청년정책 수립과 시행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학습과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또 구의 각종 위원회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의사를 반영하고 청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미청넷은 청년들이 직접 조직을 구성하고 청년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분과도 구성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1회 이상 전체 회의를 진행하고 각 팀별로 매월 1차례 이상 회의를 진행해 논의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다. 정책 우수 제안자(또는 팀)와 활동 우수자는 포상한다.

구는 미청넷을 운영하는데 매년 1억4천5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수당으로 3만원을 책정했고, 팀별 정책연구 활동비로 매년 1차례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 워크숍이나 타시도 견학행사와 청년단체간 교류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별도로 마련했다.

구는 오는 10월 만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공개 모집해 5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미추홀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거나 미추홀구에 있는 학교나 기업에 다니고 있는 청년과 미추홀구에 있는 청년단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활동 중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수진 미추홀구 청년정책팀장은 "청년들과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고 그들이 원하는 정주 여건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자는 취지"라며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진짜 바라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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