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급락 쇼크… 신흥국 시장 '패닉'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8-08-15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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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페소화 거래 6일연속 하락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0.47%↑


터키 리라화 급락의 충격으로 세계 신흥시장에서 통화 가치와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 그래픽 참조

세계 곳곳에서 신흥국 주식과 통화 가치가 동반 추락한 가운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아르헨티나는 페소화가 폭락하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거래 6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달러에 대한 페소 환율은 장중 한때 30.50페소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페소화 급락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5%로 5%p 인상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르헨티나의 주요 주가지수인 메르발지수도 2.96% 하락했고,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0.5%, 멕시코 페소화는 1.1% 내렸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신흥국 통화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는 전날 한때 10% 넘게 추락했다가 2.3% 하락으로 마감했고 러시아 루블화는 0.1% 내렸다.

반면 국내 코스피는 터키 충격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전날보다 10.46p(0.47%) 오른 2,258.9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리라화 급락세가 주춤하면서 거래 3일만에 6.0원 내린 달러당 1천127.9원에 마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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