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동 지상 7층 규모 130병상 갖춰
보훈대상자 '무료' 시민도 진료가능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보훈병원이 오는 31일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천보훈병원이 3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훈병원은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개 특별·광역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인천에 개원하면 전국에서 6번째가 된다.
인천보훈병원은 용현동 2만8천680㎡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30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 과목은 치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 15개 분야다.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된 이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참전용사는 90%, 보훈가족 등은 60%의 의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들도 진료가 가능하다. 현재 인천에는 3만5천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있다.
인천보훈병원을 운영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최근 김영찬 전 인천적십자병원장을 제1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보훈병원은 31일부터 15개 진료 과목 중 우선 6~8개 분야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며 10월께 공식 개원식을 열고 모든 과목에 대한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직원 242명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최한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오찬에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게 챙길 것"이라며 "이번 달에 인천보훈병원과 보훈의학연구소가 개원할 예정으로, 제대로 된 보훈은 나라를 위한 모든 희생을 끝까지 찾아내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보훈대상자 '무료' 시민도 진료가능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보훈병원이 오는 31일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천보훈병원이 3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훈병원은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개 특별·광역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인천에 개원하면 전국에서 6번째가 된다.
인천보훈병원은 용현동 2만8천680㎡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30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 과목은 치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 15개 분야다.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된 이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참전용사는 90%, 보훈가족 등은 60%의 의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들도 진료가 가능하다. 현재 인천에는 3만5천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있다.
인천보훈병원을 운영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최근 김영찬 전 인천적십자병원장을 제1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보훈병원은 31일부터 15개 진료 과목 중 우선 6~8개 분야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며 10월께 공식 개원식을 열고 모든 과목에 대한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직원 242명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최한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오찬에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게 챙길 것"이라며 "이번 달에 인천보훈병원과 보훈의학연구소가 개원할 예정으로, 제대로 된 보훈은 나라를 위한 모든 희생을 끝까지 찾아내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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