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도전하는 남인순 의원]"인천을 서해 평화협력 중심도시로"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8-08-15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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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4일 인천시당 여성 당원들과 만나 인천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남인순 의원실 제공

시당 여성 시·구의원 등과 간담회
"인천의 딸… 현안해결 도울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의원이 14일 고향 인천을 방문해 "인천시를 서해 평화협력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날 인천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소속 여성 시·구의원, 여성위원회 위원 등 4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지난 10년 보수정권 아래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천시 대북사업은 대부분 멈췄고, 군사적 긴장감으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뻗어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중앙당과 지역에 '평화와 번영위원회'를 구성해 4·27 판문점 선언 실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춘 시장과 윤관석 시당위원장과 손잡고 인천-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인천 송림동에서 태어나 송현동, 주안5동, 가정동, 가좌동, 부평동, 만수동 등 인천에서 50년을 살아온 '인천의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천의 현안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남 의원은 ▲노후 국가산업단지 고도화 ▲도심형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 지원 ▲송도 녹색환경 금융도시 조성 ▲교동평화산업단지 조성 ▲인천도시철도 2호선 광명 연장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 '정당 민주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만 동원되는 당원이 아니라 당원이 중심이 되는 '백년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마다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당원 자치회를 활성화해 당원 활동 공간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모인 여성 정치인들에게는 "지역구 공천에 여성 할당 30%를 의무화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고, 당내 성평등·성인지 교육을 상설화해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1958년 인천 송림동에서 태어난 남인순 의원은 인일여고를 졸업한 뒤 수도여자사범대학에서 국어교사를 준비하던 중 동일방직 노동자 탄압사태를 계기로 여성·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인천여성노동자회 부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을 지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19대 의회에 입성했고, 2016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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