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박병호 동점, 김하성 재역전포… 넥센, 삼성 꺾고 10연승 달성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14 23:03:22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81401000979800044771.jpg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SK 대 두산 경기. 4회 말 1사 1루 때 두산 오재일이 안타를 친 후 주루코치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9회 박병호의 동점포에 이은 김하성의 재역전 솔로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치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10경기로 만들었다.

넥센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삼성에 11-10으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2일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부터 10연승 행진을 벌이고 10개 구단 중 올 시즌 네 번째로 6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9연승으로 이미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 넥센은 이날 기록을 또 새로 썼다.

삼성 선발 양창섭을 1⅔이닝 만에 5실점 하고 물러나게 하는 등 넥센은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겨 6회초까지 9-1로 앞서 쉽게 10연승을 달성하는 듯했다.

하지만 선발 최원태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떠난 뒤 경기가 크게 요동쳤다.

두 번째 투수 김동준은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다린 러프에게 3점 홈런, 이어 바로 강민호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삼성은 두 점을 더 보태 7-9까지 따라붙었다.

7회에도 백상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쌓은 삼성은 기세를 몰아 8회말 2사 2루에서 러프의 우월 투런포로 10-9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 심창민이 마무리하러 마운드에 오른 9회초 넥센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월 아치를 그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사 후 김하성이 좌중월 솔로포를 쏴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병호는 시즌 33호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오르며 이날 홈런 하나를 추가한 선두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과 4개 차를 유지했다.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주원이 구원승으로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