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시중은행 中 올 상반기 보수 1위… '반 년간 총 13억 원'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15 00: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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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아주하나국공립어린이집(가칭) 신축 현장에서 열린 '거제시-하나금융그룹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 및 기공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축하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지주사와 4대 시중은행을 통틀어 올 상반기 보수 1위로 조사됐다.

김 회장은 반 년간 총 13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금융지주사 연봉킹 자리에 올랐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성과급을 받지 않아 총보수액이 5억원에도 못 미쳤다.

시중은행에서 CEO를 제외하고 5억원이 넘는 고액 보수 수령자는 대부분 명예퇴직을 택해 억대 퇴직금을 받은 경우였다.

신한은행에서는 올 상반기 퇴직한 정모 전 커뮤니티장이 8억원(퇴직금 포함)이 넘는 금액을, KEB하나은행에서는 권모 전 관리자가 7억원 이상을 받아 은행장보다 높은 보수액을 기록했다. 은행권 퇴직금액은 최고 7억7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사람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1∼6월 총 13억5천100만원을 받았다.

보수총액에는 지난해 연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된 단기성과급 4억5천만원, 장기성과급 5억100만원이 포함됐다. 업무 활동을 위한 활동 수당도 3억5천만원이 지급됐다.

하나금융에선 김병호 전 부회장이 퇴직금 4억1천100만원까지 합쳐 총 9억6천900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지주 회장 중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반년간 보수로 7억4천8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매번 연봉킹 자리에 올랐던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번에는 보수총액이 5억원을 밑돌아 공시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허인 KB국민은행장에게 행장 자리를 넘기면서 1∼11월에 해당하는 단기성과급을 12월에 받았고, 이번에는 성과급이 반영되지 않아 보수총액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장 가운데서는 허인 행장이 8억7천500만원을 받아 반기 기준 연봉이 가장 높았다.

허 행장의 보수총액에는 부행장 재임 시절 지급된 성과급 5억3천200만원이 합산됐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7억4천500만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7억2천500만원,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5억1천900만원을 받으며 그 뒤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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