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감시·견제 강화 올바른 시정…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만들것"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시의회 제공

신도시 개발 성장세 민원도 껑충
지하철 5호선 개통 등 현안 산적
신·구도심 상생정책 발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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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대표하고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력을 통해 하남시가 발전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남시의회는 제8대 의회에 들어서면서 큰 변화가 일었다.

우선 시의원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었고 초선 의원이 절반을 넘는다. 특히, 여소야대(與小野大)에서 여대야소로 전환되면서 의장의 역할과 책임도 막중하게 됐다.



하남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방미숙(52) 의장은 첫 소감으로 "3선 의원으로, 여성의원으로 두 번째로 의장 자리에 오르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과 중압감도 크다"며 "의회의 본분인 시정을 꼼꼼히 챙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하남시에 대해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인해 30~40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최근 주목할 정도로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만큼 젊어지고 활기찬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지만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내일처럼 생각하면서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의회의 가장 큰 임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의 대규모 물류센터,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조기착공, 위례북측도로 하남구간 방음벽, 망월천 수변공원 및 미사 북측공원 등 산적한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방 의장은 "'시민의 입장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의회차원에서 대응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 하남시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방 의장은 "저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7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시의회의 견제기능이 약화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올바른 시정이 이뤄지도록 오히려 감시와 견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미사강변도시의 공공시설물 인수 등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개발 중인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과 함께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방 의장은 "지난 8년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4년은 하남이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만 보고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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