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오늘 몽골과 A조 2차전]2연패 도전 악재 만난 허재 '시간 벌기' 승부수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8-16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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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첫 경기 이끄는 허재 감독

승리땐 8강 조기확정… 3차전 무관
NBA 클락슨 '필리핀 합류' 변수에
남은 6일간 대응책 마련 여유 생겨

허재(사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한국은 16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몽골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은 홈 팬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04-65로 제압했다.

첫 승을 따낸 한국은 A조 최약체로 평가 받는 몽골까지 잡을 경우 남은 태국과의 3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8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의 키플레이어는 귀화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명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다. 라틀리프는 1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30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예상대로 8강행을 확정하면 태국과의 3차전까지는 무려 6일이 남아 단판 승부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잠재적 상대인 필리핀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 가드 조던 클락슨의 합류가 유력해지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2연패 도전의 변수로 떠올랐다.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클락슨은 NBA에서 4시즌을 뛰며 평균 14.1점을 넣은 주전급 선수다.

클락슨은 아직 필리핀 국가대표로 공식 경기에 나선 적은 없지만 출전 불허 방침을 세웠던 NBA가 개막 직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벌어진 경기 간격으로 인해 컨디션 관리와 경기 감각 유지를 동시에 신경써야 하는만큼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처럼 주전 선수들을 가동하며 승기를 잡고 어느 정도 기울면 조절하는 쪽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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