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진전 작품 설명하는 가수 정광태 |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이운주)는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제5회 독도 문화탐방 및 독도사진전을 다음달까지 순회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독도사진전은 지난 11일 고양시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를 시작으로 갤러리 꿈, 국회, 어린이박물관, 독도홍보관 등에서 독도 비경이 담긴 사진를 비롯해 동해 및 독도가 대한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고지도를 전시한다.
전시 작품들은 길종성 독도홍보관장, 가수 정광태 ,작가 김재선·김종명·남준·이경환 등 문화예술 자문위원들이 직접 입도해 촬영한 작품들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과 역사 왜곡이 점점 더하는 시기에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독도사랑회는 평양과 개성에서 독도자료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길 관장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최초 희생지로 남·북한이 함께 지켜야 하는 소중한 섬으로서 북한 주민들에게도 독도를 바로 알려야 한다"며 "통일부와 북측간 협의 시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평양과 개성에서 독도사진전이 개최 될수 있다"고 말했다.
가온갤러리에서 독도사진전 관람하는 학생들/독도사랑회 제공 |
앞서 길 관장은 2004년 건국 최초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05년 남북한 공동으로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추진을 위해 북경에서 북한 대표부를 만나 협의 했으나 이견 차이로 결렬된 바 있다.
평양과 개성에서 사진전이 성사되면 내년 광복절을 기점으로 울릉도-독도 수영횡단을 재논의 한다는 계획이다.
17년째 독도수호 활동을 갖는 길 관장은 " 다수 국민들은 독도는 당연히 대한의 영토라는 생각뿐이지 일본의 독도침탈 행태에 대해서는 무덤덤하다"며" 일년에 한 두번 이라도 독도사진 및 고지도 전시회를 열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시회를 연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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