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고 4.8% 육박… 2년7개월 만에 최고

이상훈 기자

입력 2018-08-17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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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비롯한 새 대출규제를 시행한 지난 3월 26일 오전 서울의 한 은행 창구 모습. /연합뉴스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한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날에 견줘 0.02%p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6일 3.54∼4.74%에서 이날 3.56∼4.76%로 올렸다. 최고 금리가 4.8%에 육박한다.

또 신한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15∼4.50%에서 3.17∼4.52%로 상향 조정했으며, 우리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3.25∼4.25%에서 3.27∼4.27%로 올랐다.

이어 NH농협은행도 2.85∼4.47%이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2.87∼4.49%로 올려잡았다.

이처럼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잔액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상승하자 은행들은 이와 연동한 대출 금리를 올렸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7%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준이 되는 지표로,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1%로 전월에 견줘 0.03%p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3.38∼4.58%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35∼4.55%로 0.03%p 내렸으며,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19∼4.54%에서 3.16∼4.51%로 내렸다.

또 우리은행은 금리를 3.24∼4.24%에서 3.21∼4.21%로, NH농협은행도 2.84∼4.46%였던 금리를 2.81∼4.4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표] 주요은행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

은행 잔액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8월 16일 8월 17일 8월 16일 8월 17일
KB국민은행 3.54∼4.74 3.56∼4.76 3.38∼4.58 3.35∼4.55
신한은행 3.15∼4.50 3.17∼4.52 3.19∼4.54 3.16∼4.51
우리은행 3.25∼4.25 3.27∼4.27 3.24∼4.24 3.21∼4.21
KEB하나은행 3.057∼4.257 3.057∼4.257 3.057∼4.257 3.057∼4.257
NH농협은행 2.85∼4.47 2.87∼4.49 2.84∼4.46 2.8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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