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류사회', 박해일 수애가 그려낸 '상류층의 이중성'

박상일 기자

입력 2018-08-18 1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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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류사회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국회의원 자리를 노리는 촉망받는 정치신인, 그리고 미술관 관장을 꿈꾸는 그의 아내.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상류사회'는 우리사회의 소위 상류층이 갖고 있는 이중성을 파헤친 영화다.

촉망받는 정치인 역에 박해일, 그의 아내 역은 수애가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변혁 감독은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소재인 '상류층'을 선택했다.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재벌들의 '갑질'이나 정치인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 등으로 인해 상류층의 민낯에 관심이 고조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변혁 감독은 특히 최근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묘사되는 상류층의 모습이 더욱 신랄해지고 있는 것을 반영, '상류사회'에서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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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류사회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 분), 장태준의 아내로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인 '오수연'(수애 분)이 상류사회를 동경하면서 그곳으로 다가가기 위해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부부를 둘러싼 주변인들은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가 회장부터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까지 상류층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진 이들이다. 영화에서는 '그들만의 세계' 속 삶의 방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영화 속에서 이들이 대사를 통해 전달하는 그들만의 세상은 상류사회으 단명을 더욱 리얼하게 그린다.

주인공을 맡은 박해일은 "흔히 볼 수 없는 계층의 모습들을 신랄하게 보여줄 작품"이라며 "상류사회에 입성하려는 한 부부를 통해 다양한 욕망에 휩싸이며 겪게 되는 드라마가 재미있게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등 탄탄한 조연들의 연기도 기대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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