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웰빙마루' 성공재개 공론화

파주시 시민단체·전문가 등 참여 해법찾기
'시민추진단 선정' 1차이어 27일 2차 소모임

파주시가 표류하고 있는 '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7월 9일자 11면 보도)의 성공적인 재개를 위해 최근 시민 공론화 추진단 선정을 위한 소모임을 가졌다.

장단콩웰빙마루는 장단콩이란 파주의 대표 브랜드를 주제로 생산·가공·유통·판매뿐 아니라 '체험·관광·문화'가 어우러진 6차 산업으로의 육성 취지로 2015년 경기도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올해 말까지 도비와 민간투자금 등 총 210억원을 들여 법흥리(통일동산) 시유지 14만㎡에 다양한 장류 제조·체험관광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5월 17일 조성공사를 시작했으나 당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수리부엉이 서식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 부족, 환경영향조사 문제점 도출, 사업부지의 적정성과 사업성에 대한 여러 이견 등이 해결되지 않아 1년여 동안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시민 공론화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의 토론방식으로 이 사업의 재추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지난 16일 '공론화 소모임'을 열고, 앞으로 공론화를 이끌어 나갈 공론화 추진단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소모임에서는 숙의 토론 전문가 위주로 20명 내외 인사를 오는 24일까지 파주시에 추천하고 27일 2차 소모임을 통해 2명의 사업 전문가를 포함한 5∼7명 내외로 '공론화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소모임 참석자는 지역 내 주민대표,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장단콩웰빙마루 시민대책위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공론화 추진단은 사업에 관한 결정권을 갖지 않고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파주시와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공론화 과정에 개입하지 않고 자료 제공 및 회의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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