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출 5개월 연속 증가… 車 부진, 의약·화장품이 메웠다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8-08-21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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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5억1700만불, 작년比 2.8% ↑
의약품 90.8%·화장품 56.7% 늘어
자동차·반도체, 성장세 마이너스

인천지역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7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인천지역 수출액은 35억1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협회는 의약품과 화장품류 수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8%, 5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의 경우 독일과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크게 증가했고, 화장품류도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판 수출도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천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하지만 인천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동시에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의 경우 최대 시장인 미국 대상 수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유럽과 호주 대상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인 자동차부품도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멕시코, 스페인 등지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 비중이 24.1%로 가장 컸고, 미국(17.0%), 베트남(7.7%), 일본(6.1%) 등 순이었다.

7월 인천지역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한 3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천연가스, 합금철 선철·고철 등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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