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빈집정보시스템' 전역 확대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8-21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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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등급 분류, 매수·매도인 연결
2550동 추정, 구도심 등 활력 기대

인천시가 구도심에 있는 빈집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매수·매도인까지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9월부터 이를 활용해 구도심 지역의 빈집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빈집정보시스템은 전기와 상수도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빈집 추정 대상을 알려주고, 이를 토대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조사해 빈집 현황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빈집 위치는 물론 빈집 등급, 공시가격정보 등도 볼 수 있어, 방치된 주택을 구입해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과 팔려고 하는 주민 간 중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천시는 빈집의 활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끔 총 4개 등급으로 분류할 방침이다. 1등급은 양호, 2등급 일반, 3등급 불량, 4등급은 철거 등으로 구분해 시민들이 빈집 상태를 알기 쉽게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미추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펼쳤고 다음 달부터 인천 모든 군·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모두 2천550동의 폐·공가가 있는 것으로 인천시는 추정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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