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가 22일 케이블 영화채널에 방영돼 화제다.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한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분)에게는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만 하다.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이자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일하는 것은 지옥이 따로 없다.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 심지어 미란다의 쌍둥이 방학 숙제까지!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잡일 전문 쭈구리 비서가 된 앤드리아. 앤드리아는 전쟁 같은 이곳에서 버틸 수 있을까.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앤드리아가 미란다의 곁을 떠나 자신의 꿈을 다시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미란다는 미소를 짓는데, 이 미소는 미란다가 최고의 극찬을 할 때만 짓는 미소라고.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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