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4이닝 3실점' 류현진 "일찍 내려간 건 어쩔 수 없다… 실투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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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류현진(31·LA 다저스) 선수가 22일(현지시간) 4이닝 동안 3실점을 한 뒤 물러난 것에 대해 "일찍 내려간 건 어쩔 수 없다. 실투가 아쉽다"고 토로했다.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한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4이닝 동안 공 79개만 던지고 3실점 한 채 물러났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그 상황이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긴 했는데, 선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아쉬워 했다.



류현진은 '교체됐을 때 아쉽지 않았냐'고 묻자 "모든 선발 투수라면 그렇게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두 번째 등판이 훨씬 짧았는데 오늘 투구는 어땠나'는 질문에는 "이전 경기(16일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무실점)보다 제구가 완벽하지 않았고 투구 수로는 더 던질 수야 있었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그 상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팀이 지구 1위 경쟁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인데, 어떤 마음가짐인가'라고 묻자 "모든 선수가 다 그럴거라 생각한다.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몇 경기 뒤지고 있지만 선수들이 다들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선발 투수들은 선발의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특히 류현진은 야디에르 몰리나 선수에게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선 "살짝 실투이긴 했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아쉬운 투구였다"며 "더구나 초반 앞서는 상황에서 적시타를 맞고 또 홈런을 내줘 더 아쉽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일단 3회에 좀 제구도 안 됐던 것 같고,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다 보니까 어려운 상황에서 막았어야 됐는데 그게 안 됐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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