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해일 "욕망 좇는 정치신인 役, 실제 정치할 생각? NO…정치할 생각 전혀 없어"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22 18: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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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박해일. 개봉을 앞둔 영화 '상류사회'의 배우 박해일이 2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상류사회'에서 대학교수 장태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해일이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는 박해일이 영화 '상류사회'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해일이 연기하는 장태준은 우연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집권당으로부터 국회의원 공천을 받는다. 그의 욕망을 옆에서 부채질하는 이는 아내 오수연(수애)이다. 미술관 부관장인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영화는 국회의원이 되려는 태준과 관장이 되려는 수애의 욕망을 좇으면서 두 사람 뒤에 얽혀있는 재벌과 정치권, 조폭과의 검은 거래를 보여준다.

이날 박해일은 "동료, 친구 같은 느낌으로 수애 씨와 연기했다. 그래서 부담이 덜했다"며 "극중 수애가 연기하는 수연은 욕망을 위해 불구덩이까지 가려고 하는 의지가 크지만, 태준은 선을 넘지 않으려고 한다. 둘 다 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끝까지 욕망을 좇다 보면 아마 다른 결말을 맞았을 것 갔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TV토론 장면을 꼽으며 "그 장면을 찍을 때 TV토론에 나온 것처럼 떨렸다. 같이 출연한 분도 실제 대학교수님이셨는데 촬영 전에 신문기사와 토론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노인을 구하는 장면에 대해 "작품 첫 촬영이었는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대로변에서 전문 스턴트맨이 몸에 불을 붙였고, 제가 맨몸으로 직접 불을 껐다"며 "너무 긴장해 촬영이 끝나니까 영화의 절반 이상을 찍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준비하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편으로 섣불리 기회를 잡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태준처럼 정치할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대해 답하자면 저는 정치는 전혀 생각이 없다"며 웃었다.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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