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왼쪽)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키르기스스탄 악스홀 마크흐무도브과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걸며, 설욕의 승리를 거뒀다.
그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동메달 결정전 투르크메니스탄 스헤르메트 페르마노브와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48초 만에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그는 경기 시작 1분 24초 만에 상대 선수 반칙으로 1득점과 파테르 공격 기회를 잡았다.
이후 허리 감아 돌리기로 2점을 추가했다. 그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반대방향으로 세 번 연속 허리 감아 돌리기를 펼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그레코로만형은 8점 차이가 나면 테크니컬 폴승을 준다.
김현우는 이날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아시안게임 2연패엔 실패했다.
그는 1라운드 키르기스스탄 악스홀 마크흐무도브와 경기에서 허무하게 3-7로 패한 뒤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고,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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