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김윤석, 열일 형사로 변신… 통찰력+이해력+표현력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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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김윤석, 스틸컷 공개. /(주)쇼박스


'암수살인' 김윤석이 이번엔 열일하는 형사로 변신한다.

영화 '암수살인' 측은 23일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김윤석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지난 겨울, '1987'에서 공권력이 자행하는 악의 민낯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잊었던 한 시대를 되살려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김윤석. 그는 '타짜' '추격자' '황해' '해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검은 사제들' '남한산성' 등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이 오직 김윤석으로 기억되는 캐릭터들을 완성해 왔다.

이런 그가 영화 '암수살인'의 김형민 형사로 또 한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형민은 강태오의 추가 살인 자백을 듣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다. 신고조차 되지 않은 암수살인을 직감하고, 모든 단서를 강태오가 쥐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백의 대가로 태오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이 있어도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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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김윤석, 스틸컷 공개. /(주)쇼박스

김윤석은 범인에 대한 분노나 복수심보다, 억울하게 살인범의 손에 죽어간 피해자들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 수사의 동력인 형사 김형민을 통해 범죄 장르에서 이전에 없던 독보적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

김윤석은 "형민은 가해자의 죄를 찾아 추격하기보다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피해자에 초점을 맞춘 수사를 해 나가는 인물이다. 살인범과의 심리전에서 계속 참아내면서 숨어있는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춰 나가는 형사의 집념과 끈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태균 감독은 "형민이 가지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연민과 공감에 대한 진정성을 생각, 김윤석씨와 꼭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작품에 대한 통찰력, 이해력, 그리고 캐릭터의 표현력이 독보적인 배우"라며 김윤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는 10월 초 개봉.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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