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최근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사진 위)과 가림막(사진 아래)을 설치했다. /군포경찰서 제공 |
군포경찰서(서장·곽생근)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 13개와 가림막 77개 등의 예방 시설물을 설치했다.
군포서는 자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불법촬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군포서는 이 밖에도 이달 말까지 군포시 여성가족과와 군포여성민우회가 참여하는 불법촬영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물놀이장(40여 개소)을 중심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여성 범죄의 예방과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곽 서장은 "불법촬영은 다수의 여성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피해자에겐 큰 고통을 주는 중대한 범죄"라며 "일반 시민들께서도 불법촬영 범죄에 관심을 갖고, 피해를 당하거나 목격 시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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