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허쥬마' 4천억원대 日 시장 노크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8-08-24 제11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시판
직접 판매 네트워크 확대 추진
"빠른 고령화 탓 일본정부 우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사진)를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MHLW)은 올해 3월 허쥬마 판매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일본 유통 파트너사 '니폰카야쿠'(Nippon Kayaku)와 공동 판매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부터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의 직접 판매 체계를 구축, 일본을 시작으로 영업력 제고 및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직판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도 현장 경영에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서 회장은 올 3월부터 일본 주요 의료 관계자들을 만나고, 일본 후생노동성 임직원들에게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소개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약가 환급으로 인한 정부의 재정 부담이 매년 가중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도입 및 처방 촉진 정책 등 정부의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과 영업 활동, 파트너사와의 공동 판매 시너지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허쥬마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목동훈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