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와 자유한국당 시의원과의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안산시 제공 |
안산시가 지난 2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시와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은 월 1차례의 협의회를 정례화해 시민 숙원사업 등의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윤화섭 시장이 시의회와 협력을 통해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강광주 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 등 의원 7명과 간부공무원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제19호 태풍 '솔릭' 상륙에 철저히 대처하고 있음을 알리고 안산상품권 발행, 전국 최초의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안산선 지하화 사업, 반월·시화산단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혁신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기환 의원은 "윤화섭 시장의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 의지로 정책협의회가 정례화된 것을 감사한다"며 "최근 안산시가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발 빠르게 대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외국인 보육료 지원 사업은 인권보호 측면에서 적극 지지하나 어려운 시 재정여건을 감안, 국·도비 확보를 위해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강광주 의원은 "며칠 전 선부광장에서 인사사고가 발생하는 등 새로 조성되고 있는 선부광장의 교통체계가 시민안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각종 사업 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진해 줄 것"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현재 시는 최대한의 국·도비를 확보하고자 국회의원, 도의원과 정기적으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선부광장에 대한 시민 불편을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했고 완공 전 주민, 상인 등과 간담회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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