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고속도로 통행료 100원 씩 인상 재추진

경기도, 불발땐 매달 3억8천만원 보전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8-08-24 제1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류됐던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3월9일자 1면 보도)이 재추진된다. 경기도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10월 1일 1~3종 자동차의 통행료가 각각 100원씩 인상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10월 1일부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를 100원씩 인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1종 승용차·승합차의 경우 800원에서 900원으로, 2~3종 승합차·화물차는 9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조정될 예정이다.

해당 차종의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년여만이다. 도는 지난 2016년 사업시행자와 자금 재조달 방안을 마련해 1~3종 차종의 요금을 100원 인하했었는데 이후 물가 상승 등으로 요금을 2년 만에 원상복구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당초 지난 4월 통행료를 조정하려 했지만 당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가 결정됐던 점이 변수가 됐다.

한쪽은 통행료를 내리는데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는 요금을 인상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 등으로 조정을 보류했었다.

하반기에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던 점도 한 몫을 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 표심을 의식해 인상을 보류한 것이라는 비판마저 제기됐었다.

도는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임시회 기간 통행료 조정에 대한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사업시행자간 맺은 협약상 통행료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에 따라 정기적으로 조정토록 돼있다.

이번에 통행료를 올리지 않으면 매달 3억8천만원 가량의 손실을 도비로 보전해줘야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당시 요금 조정을 10월에 하기로 사업시행자와 협의했었다. 그때 보류됐던 요금 조정을 이번에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강기정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