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장 '물갈이' 빨라진다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8-08-2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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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사장 중도 사퇴 뒤이어
경기신보 이사장·경과원장 '사의'
일명 '빅6' 올해안 모두 교체예상


경기도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물갈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의 중도사퇴(8월21일자 3면 보도)에 이어,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경기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연내에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일명 '빅6' 기관의 모두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2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병기 이사장과 한의녕 원장은 최근 도에 사의를 표명했다.

민선 6기 임명된 기관장들의 줄사퇴 속에, 자신들의 거취를 임명권자인 경기도지사에게 맡긴 셈이다.

김 이사장과 한 원장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9대 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던 기관장들이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여서, 다른 기관장들과는 달리 임기는 채우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었다. 특히 이재명 지사 취임 후 발표된 경기도 공공기관 평가에서 기관장 최고 등급을 받은 것도 이런 전망을 우세하게 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주요 산하기관장들이 사퇴하며 자리를 떠남에 따라, 사퇴의사 표명 후 거취를 이재명 지사의 결정에 맡긴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과 한 원장의 사의 표명이 받아들여지면, 민선 6기 임명된 대형 산하기관장 모두가 연내 자리를 내려놓게 된다. 앞서 경기연구원은 최근 이한주 선임 원장 후보를 선임했고, 일자리재단은 공모를 진행중이다.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다음 달 임기가 마감돼 자연스레 새 대표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다.

인사청문회 미개최 기관 중 경기관광공사도 최근 이선명 사장이 사퇴한 바 있다.

한편 도는 해당기관과 상의 후 후임 공모과정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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