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故 최희준 노래, 내 하숙생 시절 유일한 위안" 추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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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하숙생'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씨가 전날 향년 82세로 작고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페이스북에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 총리는 "내가 '맨발의 청춘'에 '하숙생'이었던 시절, 당신의 노래가 거의 유일한 위안이었다"며 "대학 선후배로, 정치인과 기자로 뵙던 시절의 따뜻하셨던 당신을 기억한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은퇴하신 뒤에 한두 번 노래방에 함께 갔을 때, 당신의 노래를 내가 불렀었다"며 평안을 기원했다.



고인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야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안양시 동안갑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가수 출신 정치인' 1호라는 수식어도 가졌다. 이 총리는 당시 동아일보 기자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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