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돌아보다, "나 다시 돌아갈래!"… 설경구 주연, 이창동 감독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26 01:12:34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박하사탕.jpg
영화 '박하사탕' 포스터
 

우리나라의 거장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박하사탕'이 새삼 화제다. 

 

'박하사탕'은 1999년 봄, 마흔 살 영호(설경구 분)가 야유회에 허름한 옷차림으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영호는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랐다. 영호는 철로 위에서 기차가 다가오자 "나 다시 돌아갈래"라며 절규한다. 

 

이후 영화는 기적소리와 함께 영호가 삶을 끊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본다. 

 

사흘전 봄과 1994년 여름, 1987년 봄, 1984년 가을, 1980년 5월, 1979년 가을의 어느날을 돌아보며 영호는 한국 군부정권의 비극사를 몸으로 떠안는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던 그때의 비극사를 영화는 시간의 역행으로 돌아본다.

 

영화 '시'와 '버닝', '오아시스', '밀양' 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낸 이창동 감독의 초기작이다.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