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 힘든 휴·폐업 소상공인' 인천신보, 대출금 원금 감면 시행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8-08-2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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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이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회수 가능성이 없는 은행 대출금의 원금 일부를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최저인건비 상승 등으로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이자 감면 서비스는 시행한 적이 있지만 원금 감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면 대상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았지만 매출 감소로 인해 휴·폐업(예정)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재단에 따르면 상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는 '특수채권' 규모는 올해 1천억원대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고령자, 저신용자, 장기 미상환자는 원금의 최대 60%를 감면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은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자립 지원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없어 쉽게 대출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채무를 보증하는 공공보증기관으로 지난해 2만8천여 건의 보증을 섰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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