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야구]선동열 감독 "충격패 요인? 타자 타이밍 늦어"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27 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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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야구 충격패. 26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서 선동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한국이 실업야구 주축 대만에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선동열 감독이 "상대 투수들의 완급 조절에 우리 타자들의 타이밍이 늦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대만에 1-2로 패했다. 

어느 대회보다 1차전인 대만전이 중요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라운드 이후 '슈퍼라운드'가 열려, 각국은 예선전 기록을 안고 간다. B조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슈퍼라운드에 올라갈 것이 가장 유력한 상황.

이날 한국은 이정후(중견수)-안치홍(2루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김하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대만은 이번 대회 대표팀에 자국 프로리그 선수를 7명만 출전시켰고, 나머지 17명은 실업야구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선 감독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선발 투수가 나왔다"며 "초반에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다 보니 선수들이 후반에 급해진 것 같다"고 평했다.

대만은 이날 우완 우셩펑, 좌완 왕쭝하오, 우완 왕정하오 세 명의 투수로 몸값 수백억에 이르는 한국 대표팀 타선을 6안타 1점으로 막았다.

선 감독은 "선발 양현종의 제구는 1회에 높게 형성됐지만, 실투로 홈런을 맞은 뒤에는 안정적으로 잘 던졌다"고 말했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양의지(두산 베어스) 타석에 이재원(SK 와이번스)을 대타로 낸 것을 두고 선 감독은 "양의지의 타격 타이밍이 좋지 못했고, 이재원이 왼손 투수로는 좋은 데이터가 있어 그를 대타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말로 뼈아픈 각오를 대신했다.

한편 한국은 오늘(27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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