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이승우·기성용·조현우 등 '벤투호 1기' 국가대표팀 발탁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8-27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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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국가대표팀 발표. 손흥민·이승우·황의조·조현우·기성용·장현수·이재성·정우영·김민재·이용우 등. 사진은 왼쪽부터 손흥민, 황의조, 이승우.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의 1기 국가대표팀이 27일 발표된 가운데,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차세대 에이스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이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에 열리는 코스타리카(7일), 칠레(11일)와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출전할 소집 대상 선수 24명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대표팀 명단 발표.

이번에 벤투호 1기에 소집된 선수들은 내달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인 9월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과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에서 "9월 A매치 소집 때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부여하겠다"고 밝힌 터, 월드컵 멤버를 대거 선발했다.

손흥민과 이승우를 포함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합류한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호출을 받았다. 월드컵 참가 선수는 소집 선수 24명 중 17명에 이르고,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선수는 8명이 포함됐다.

월드컵 때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기성용(뉴캐슬)도 국가대표 은퇴 고민 속에 벤투호에 합류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취임 회견 때 "기성용은 대표팀에 영향력이 큰 선수다. 기성용을 소집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선방 쇼를 벌였던 골키퍼 조현우(대구)도 예상대로 차출 대상에 들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황인범(아산)과 김문환(부산)도 A대표로 처음 뽑혔다.

아울러 부상 여파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가 대표팀에 복귀했고, 최근 카타르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남태희(알두하일)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소집했다"면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소집 명단

GK(3명):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8명):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윤석영(서울), 홍철(상주), 윤영선(성남), 김문환(부산,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MF(7명): 주세종, 황인범(이상 아산), 기성용(뉴캐슬), 장현수(FC도쿄), 정우영(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킬), 남태희(알두하일)

FW(6명): 문선민(인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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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의조·이승우·기성용·조현우 등 '벤투호 1기' 발탁.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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