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위기 인천Utd "전면적 조직 쇄신"

강인덕 대표 "프런트 개편 불가피"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8-08-28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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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강등 위기 상황에 내몰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면적인 조직 쇄신을 선언했다.

강인덕 구단 대표이사는 27일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 구단은 최근 임중용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하는 등 분위기 쇄신을 예고했다(8월 24일자 15면 보도). 전력강화코치를 맡은 박성철 전 수석코치에게는 상대 팀의 전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임무가 주어졌다.

구단의 이번 조치 이후 인천은 22일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2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강 대표는 코칭 스태프의 보직 이동만으로는 구단이 처한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욘 안데르센 신임 감독의 전략과 전술이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려면 코칭스태프의 역할과 더불어 선수단을 총괄 지원하는 단장을 비롯해 프런트의 역량도 한층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프런트도 성적 부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선수단과 프런트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프런트 내부의 갈등도 경기력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코칭 스태프로부터 시작한 분위기 쇄신을 프런트에까지 확대하는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구단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다소 거부감을 보이는 내부 여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강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선수와 코칭 스태프, 프런트에서 빚어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확고한 뜻을 거듭 피력했다.

인천은 4승 9무 13패(승점 21)로 자동 강등 대상인 1부리그 최하위(12위)로 추락해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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