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마 생산농가 번식"… 경기도 축산진흥센터가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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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진흥센터가 승용마 번식 활성화를 위해 승용마 농가를 직접 찾아가 번식지원 사업을 벌인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축산진흥센터가 승용마 번식 활성화를 위해 도내 승용마 농가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지난 2015년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로 부터 '경기·강원권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로 지정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자체 보유한 씨수마 7두(하프링거 3, 웰시 2, 셔틀랜드 2)를 활용해 도내 승용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자연교배, 인공수정, 임신진단 등을 지원해왔다.

센터는 축산진흥센터로 암말을 직접 데리고 오는 경우에만 자연종부를 지원해왔으나 운송비용(60만원 내외)이 부담스럽고 원거리 이동으로 말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농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말은 보통 3월에서 7월까지 계절번식을 한다.

도는 지난 8월까지 도내 25농가 59두를 대상으로 자연교배 17회, 인공수정 30회, 초음파 난포번식검사 43회, 임신감정 32회 등 총 122회의 번식지원을 지원했다. 이중 56회는 '찾아가는 번식지원' 시범사업으로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처음 도입한 시범사업임에도 인공수정 임신율이 80% 이상을 기록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농가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승용마생산자협회 중부권 이광용 회장은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은 목장의 수송경비, 안전성 등을 고려, 경기도에서 생산자를 위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우리 목장에서도 검진비, 종빈마 망아지 관리비 등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용기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다른 일반가축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구제역에 걸리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은 말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생산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며 "승마장이나 승용마 생산농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거점번식센터를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승용마 번식 지원 신청'문의: 경기도축산진흥센터(031-8008-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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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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