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세일전자 화재로 숨진 9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오는 31일 인천 남동구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가천대길병원에서 장례를 치른 뒤 31일 영결식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일전자 화재는 지난 21일 발생했다. 화재 이후 합동분향소는 마련됐으나,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장례를 미뤄왔다.
이번에 유가족들이 영결식을 치르기로 하면서 사고 10일만에 장례절차는 마무리되게 됐다.
비대위 관계자는 "희생자들을 안치한 상태로 두는 것에 대해 유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했으며, 이번에 회사 측과도 논의한 끝에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화재와 관련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민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돼 이를 철회했다.
한편 세일전자 화재는 지난 21일 오후 3시43분께 발생해 사업장에서 일하던 9명이 숨졌다. 화재 이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세일전자 사무실과 소방시설 점검 대행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소방점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가천대길병원에서 장례를 치른 뒤 31일 영결식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일전자 화재는 지난 21일 발생했다. 화재 이후 합동분향소는 마련됐으나,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장례를 미뤄왔다.
이번에 유가족들이 영결식을 치르기로 하면서 사고 10일만에 장례절차는 마무리되게 됐다.
비대위 관계자는 "희생자들을 안치한 상태로 두는 것에 대해 유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했으며, 이번에 회사 측과도 논의한 끝에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화재와 관련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민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돼 이를 철회했다.
한편 세일전자 화재는 지난 21일 오후 3시43분께 발생해 사업장에서 일하던 9명이 숨졌다. 화재 이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세일전자 사무실과 소방시설 점검 대행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소방점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