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랍에미리트와 4강전…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 성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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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랍에미리트와 4강전…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 성사 가능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트위터 캡처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2-0 리드하는 가운데 결승전 상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55위 일본은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77위)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U-21 팀을 출전시켰다. 경험을 쌓게 하겠다는 취지다.

 

일본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베트남전에서 전반 3분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빌미로 실점하며 0-1로 패했으며, 일본 축구 역사상 전 연령대를 막론하고 베트남에 진 첫 경기였다. 

 

그러나 일본은 베트남과 3차전에 이은 네팔과 파키스탄을 모두 잡았으며, 16강전부터 말레이시아를 1-0,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제압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조별리그에서 동티모르를 잡았지만, 중국과 시리아에 지며 1승 2패 C조 3위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서는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4-3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북한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역시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기며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아랍에미리트는 객관적 전력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일본을 상대하기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가 자기 진영에 내려 앉아 수비를 펼치고, 일본은 패싱 플레이로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한국이 베트남을 물리치고, 일본이 아랍에미리트에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서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년 전이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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