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일산동부경찰서장이 직원을 대상으로 클래식 감성여행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일산동부서 제공 |
현직 경찰서장이 직원을 대상으로 음악을 이용한 감성치안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김성용 일산동부경찰서장은 28일 오전 청사 내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폴리스 테너와 함께하는 클래식 감성 여행'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져 큰 감동을 주었다.
특강에 나선 김 서장은 직원들과 공감대 형성및 소통을 목적으로 알기 쉬운 클래식의 개관, 시대별 음악 감상, 직접 부르는 성악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으로 감성치안을 강조했다.
김 서장은 경찰대를 졸업한 후에도 성악에 관심을 가지면서 세종대 공연예술 대학원 오페라학과를 졸업하는 등 평소에도 민경 친선 음악회 등 다양한 자리에서 문화 경찰 활동을 펼쳤다.
특강에 참석한 대다수 직원들은 '평소 딱딱하고 부담스러운 관서장 교육'과 '어려운 클래식'이라는 선입견을 벗어 버릴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 서장은 "직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인권경찰 뿐만 아니라로 주민을 위한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악을 이용한 특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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