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금메달 정보경, "아팠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29 2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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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정보경이 일본의 곤도 아미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뒤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유도 여자 간판 정보경(안산시청·세계랭킹 16위)이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꾹 참았다"라며 활짝 웃었다.

그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 결승에서 일본 곤도 아미(7위)를 연장전에서 업어치기 절반 골든스코어로 꺾고 우승했다.

정보경은 큰 위기를 겪었다. 몸싸움에서 밀리다 팔가로누워꺾기에 걸려 벼랑 끝에 몰렸다. 왼팔이 마치 활처럼 크게 휘어졌다.

정보경은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는 "자카르타에 오기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못 딴 금메달을 꼭 따고 돌아가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는데, 목표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참은 뒤 다시 일어나 곤도 아미를 업어치기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온 정보경은 "아프긴 했다"라면서 "처음엔 '이렇게 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버틸 만해 끝까지 버텼다"라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아픈 팔로 업어치기를 한 것인가'라고 되묻자 "그럼요"라며 웃은 뒤 "원래 왼손을 쓴다"라고 말했다.

정보경은 금메달의 의미를 묻자 "리우올림픽 때 아쉽게 은메달을 땄기에 이번 금메달은 개인적으로 더욱 값지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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