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축구 결승]황의조 "이승우, 득점하겠다는 의욕 커"… 12골 합작 룸메이트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30 1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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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전반전 황의조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첫 번째 골을 넣은 이승우와 손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축구 결승 한일전을 앞두고 대표팀 룸메이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2연패를 눈앞에 둔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은 룸메이트를 정해서 생활하고 있다.

10개의 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따낸 '필승 룸'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함께 생활하는 룸이다. 무려 12골이 나왔다.

황의조는 6살이나 어린 이승우와 함께 상대팀 비디오 분석 자료를 놓고 토론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표팀이 6경기를 치르면서 뽑아낸 총 득점이 17골인데 황의조-이승우 룸에서 12골을 뽑아냈다.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이며 힘겹게 아시안게임에 나선 황의조는 두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9골을 터트리며 '갓의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승우도 이란과 16강전에서 처음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한 뒤 베트남과 4강전에서 두 번째 선발 출전에 2골을 책임지며 황의조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떠올랐다.

황의조는 "이승우가 워낙 준비를 잘하고 득점하겠다는 의욕이 크다"라며 "방에서 함께 상대 수비수 분석을 했고, 공략법도 함께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어시스트로 특화된 룸도 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광주)가 함께 생활하는 룸이다. 손흥민-나상호 룸에서 나온 공격포인트는 6개(2골 4도움)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는 도움 2개를 기록했고 베트남과 4강전에서도 황의조에게 기막힌 패스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황인범(아산 무궁화) 룸도 공격포인트가 4개(2골 2도움) 나왔다. 황희찬은 프리킥과 페널티킥으로 2골을 기록했고, 황인범은 도움 2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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