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전예방 지원대책 강화위해 아파트 노후변압기 교체예산 증액

이상훈 기자

입력 2018-08-30 1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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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불볕더위로 인한 아파트 정전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전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변압기 가격의 약 50%를 지원하는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사업' 예산에 12억 원을 추가로 편성, 기존 계획보다 100여개 단지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노후변압기 교체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전 측은 전했다.

또 용량부족으로 오후 시간대 냉방기 사용을 제한했던 아파트를 대상으로 변압기 등 임시공급설비를 무상임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기안전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콜센터 고장 신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사고현장에 동시 출동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시 한전의 비상발전차를 동원하거나 가용 자재를 활용, 응급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이달 23일까지 전국 아파트 정전은 총 153건(변압기로 인한 정전 117건)으로, 25년 이상 경과한 노후아파트의 정전 발생률이 15년 미만 아파트보다 무려 7.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정전은 사소한 부품고장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점검과 유지보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407억원을 투입해 2천116개 단지의 변압기 교체를 지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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