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학생·학부모·교사 소통… 피부로 느끼는 정책발굴"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8-08-31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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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축하받는 유은혜<YONHAP NO-4099>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발탁된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은 국가미래 준비하는 단계
안정된 개혁위해 당면 과제 해결
사회안전망 확대·격차 해소 최선

"우리 사회 전체의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문재인 정부에 승선이 내정된 유은혜(고양병) 의원의 첫 일성이다.

50대 여성 재선 의원인 유 후보자의 정부 입각은 일찌감치 예견돼 왔다. 김상곤 부총리의 교체설이 돌 때마다 차기 후보로 교육정책 전문가인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한결같이 걸어 온 교육발전을 위한 행보가 주목받은 것이다. 2013년부터 줄곧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교육문제를 개선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해 온 유 후보자는 이날도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유 후보자는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안정된 교육개혁을 위해 당면한 현안은 물론 긴 호흡이 필요한 교육정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과 소통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는 그동안 국회에서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교육비 부담을 더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교육환경보호법', '교육시설기본법' 등 다수의 법안을 발의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현안을 챙기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철학과 가치를 국정과제에 정립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과 사회안전망 확충도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의 동력은 미래인재 양성에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도 높여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투자를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확대와 격차해소를 위한 사회부총리의 역할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학생운동권 출신인 유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송곡여고와 성균관대, 이화여대 정책과학대악원을 졸업했다.

고(故) 김근태 의원과 연을 맺으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19대 총선 때 고양병에서 출마해 국회로 입성한 뒤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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