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GCF등 성장잠재력 풍부… 인천 일자리창출 동력 삼을 것"

박남춘 시장,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와대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창업기업 법인세 감면 100% 건의도

전상천·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8-3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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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정책 구상 발표하는 박남춘 인천시장<YONHAP NO-2805>
'일자리 정책 구상' 발표하는 朴시장-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일자리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남춘 인천시장은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인천국제공항과 유엔(UN) 녹색기후기금(GCF),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기관, 송도 바이오 집적화 단지 등을 특화시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대한민국 일자리, 지역이 함께 만들겠습니다' 제목으로 진행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가 맞닥뜨린 최대 현안"이라며 "일자리 사업을 지역에서 기획·주도하고 정부는 평가·지원하는 상향식 소통 방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지역과 관련한 일자리 현안보고에서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GCF가 있고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로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실제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대부분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을 최대한 활용하고 세계 최대 환경 국제기구인 GCF 콤플렉스 계획 등을 완성해 인천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인천항공정비(MRO)단지 조성, 항공·전장 부품 등 첨단산업·물류단지 조성, 항공산업 교육훈련센터 설립, 항공우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CF 사무국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점을 활용해 GCF 콤플렉스와 에코사이언스파크를 조성, 일자리 7천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 공약이기도 한 GCF 콤플렉스는 현재 GCF가 입주한 송도 G타워 옆 공공청사 부지에 건립될 방침이다.

총사업비 2천594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의 GCF 콤플렉스가 완공되면 GCF와 유엔기구, 환경관련 기업, 금융기관 등 1천여 명이 입주하게 된다.

박 시장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발해지기 위해선 과밀억제권역 규제를 완화해 현재 창업기업 법인세 감면율 50%(수도권)를 타 지역과 같이 100%로 해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오늘은 제가 취임한 뒤 세 번째 시도지사 간담회인데, 소통이 더 활발해져야 한다"며 "비록 지방분권 개헌은 무산됐지만 시·도지사 간담회를 보다 공식화하고 정례화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상천·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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