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탈출하면 "쇼 미 더 힙합"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8-31 제3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리듬파워1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힙합그룹 리듬파워. /경인일보 DB

인천시, 11월 중순 페스티벌 추진
아티스트 공연·관람객 배틀 구상

인천에서 힙합(Hip hop)을 노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힙합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랜 기간 비주류 문화였던 힙합이 대중화되면서 인천에서도 힙합 문화가 꽃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인천시는 힙합 전용 야외 무대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인천 힙합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인천 출신 래퍼인 비와이(BewhY), 리듬파워(보이비, 행주, 지구인)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다른 도시 출신들보다 더 큰 활약을 펼치게 되면서 이 같은 기획을 마련하게 됐다.

이들 래퍼는 유명 힙합 TV 프로그램 Mnet 래퍼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으며, 자신의 출신인 '인천'을 소재로 한 랩 가사를 가감 없이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시는 힙합으로 인천의 정서가 담긴 노래를 알리는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는 한편 유명인은 물론 인천의 무명 힙합 아티스트들에게도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소는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페스티벌 날짜는 11월 중순으로,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주말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힙합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열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고3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하자는 차원이다.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관람객들도 즉석으로 힙합 배틀에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대행사를 선정한 후 사업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며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매년 주도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윤설아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