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한·일 축구 결승전]입대냐 환대냐 '2년이 걸린 한 판'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8-3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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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1세 이하 구성 '조직력 강점'
연장 안치러 우리보다 체력 우위
韓, 베트남 꺾은 '4-5-1' 꺼낼듯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달콤한 열매인 '병역혜택'을 눈앞에 둔 한국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방심'이다.

한국은 지난 조별예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집중력을 놓치며 1-2로 패배를 맛봤기에 김 감독도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이 '와일드카드'없이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만큼 한국이 자만심을 가진다면 자칫 화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일본 선수단이 나이는 어려도 특유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만큼 최전방부터 골키퍼까지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또 한국은 지난 27일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난타전을 벌이면서 120분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한 반면 일본은 8강(사우디아라비아·2-1승)과 4강(아랍에미리트·1-0승) 모두 연장전 없이 승리를 따내 체력에서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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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지난 베트남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경기 중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여 결승전에 대비한 체력관리에 나섰다.

한국은 30일 회복훈련을 숙소에서 진행했다.

김 감독은 1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베트남전과 같이 중원을 투텁게 가져가는 4-5-1전술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 → 그래픽 참조

한국과 일본의 숙명의 대결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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