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창림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인정… 도쿄올림픽서 만회할 것"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30 19: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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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결승. 한국 안창림이 일본 오노 쇼헤이에 패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한국 유도 남자 73㎏급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안창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숙적' 일본 오노 쇼헤이(44위)에게 연장전 골든스코어 절반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연장전 7분 9초 상대 선수의 허벅다리 후리기를 잘 막아냈는데, 착지 과정에서 팔꿈치가 바닥에 닿았다는 이유로 심판진은 오노의 손을 들어줬다.

유도 연장전인 골든스코어는 시간제한 없이 절반 이상의 기술을 성공한 선수가 승리한다.

안창림은 "팔이 닿은 것으로 심판이 판정을 내린 것 같다"라며 "시간을 되돌릴 순 없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인정해야 한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이번엔 꼭 오노를 꺾겠다는 목표를 갖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는데 많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팔꿈치가 몸 안쪽으로 들어갔는지 아닌지에 따라 점수의 인정 여부가 갈리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전광판 화면상으로는 팔꿈치가 몸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라 절반 득점이 아니라고 어필했지만, 심판부에서 자체 심판비디오 시스템을 활용해 재확인한 뒤 득점으로 인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창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오노와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안창림은 "이번 대회가 최종 목표는 아니다"라며 "2년 뒤 도쿄올림픽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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