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생산 0.5%↑ 다시 증가세(?)… 동행지수는 넉달째 하락 '경기하강론' 부상

이상훈 기자

입력 2018-08-31 0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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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0.5%↑. 계청이 31일 공개한 '2018년 7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올해 6월보다 0.5% 증가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산업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7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7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올해 6월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월과 비교한 전산업 생산지수는 올해 5월 0.3% 증가했다가 6월 0.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0.4% 늘었으며, 자동차(-4.9%) 등은 감소했으나 기타운송장비(7.1%)와 화학제품(2.2%) 등이 늘었다.

지난달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9%p 오른 74.3%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5% 증가, 지난 6월에 0.7%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 설비투자 지수는 전월보다 0.6% 줄었다.

분야별로는 선박 등 운송장비(7.4%)는 늘었으나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3.9%)에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1997년 9월∼19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후 이번에 약 20년 만에 가장 긴 기간 동안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 기성 또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주요 반도체 업체가 1년 반 정도에 걸쳐 설비투자를 대규모로 늘리다가 올해 4월쯤 설비증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며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p 하락했으며,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전월보다 0.2p 낮아진 99.8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최근 23개월 사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00 밑으로 떨어졌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동반 하락하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지수가 3개월간 보합한 것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어 과장은 "전반적인 상황이 안 좋다. 하강국면 들어섰다고 말할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굉장한 혼란 있을 수 있어서 다음 전환점을 보고 해석하며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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