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유도 박유진, 女 78kg급 값진 은메달… 日루이카에 아쉬운 석패

손원태 기자

입력 2018-08-31 18: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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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jpg

한국 유도 대표팀 박유진(동해시청·세계랭킹 22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78㎏급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유진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난적 일본의 사토 루이카(7위)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그는 루이카와 역대 전적에서 한 번 싸워 패배한 경험이 있다. 2016년 도쿄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루이카를 만나 지도패로 물러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박유진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성사된 리턴매치에서 복수전을 노렸지만, 다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초반 상대 선수는 수비로 일관하다 지도(반칙)을 받았다. 박유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치열하게 몸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1분 20초에 지도를 받아 반칙 갯수가 같아졌다.

2분 30초엔 잡기 싸움을 펼치다 지도를 한 개 더 받아 반칙패 위기에 몰렸다.

경기 시간은 계속 흘렀고, 박유진은 급하게 기술을 시도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갈렸다. 박유진은 루이카의 다리 기술에 넘어져 한판을 내줬다.

박유진은 여자 78㎏급에서 국내 1인자지만 그동안 세계 실력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랭킹 19위 안에 들지 못해 올림픽 출전권 자체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6년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준우승을 거둬 자신감을 찾은 뒤 지난해 유러피언 오픈 동메달,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일취월장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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