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유도 김민정, 女 78kg 이상급 값진 은메달… 소네에게 분패

손원태 기자

입력 2018-08-31 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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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8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정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여자 유도 중량급 간판 김민정(한국마사회·세계랭킹 1위)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천적' 일본 소네 아키라(9위)에게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민정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소네 아키라에게 업어치기 절반 골든스코어 패배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경기 시작 후 아키라와 지도(반칙) 한 개씩을 주고받았다.

김민정은 정규시간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잡기 싸움을 하다 지도 1개를 더 받아 지도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치열한 싸움을 펼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어갔다.

김민정은 시간제한 없이 절반 이상의 기술을 성공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연장전(골든스코어)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장전 27초에 업어치기를 허용하며 절반을 내줘 패했다.

김민정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전까지 소네와 역대 전적에서 두 번 싸워 모두 패했다.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가로막은 것도 소네였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말에 '소네'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김민정은 소네를 꺾기 위해 모든 힘을 집중했지만, 세 번째 도전에서도 소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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