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7이닝 2실점 호투… 옛동료 잭 그레인키와 무승부

양형종 기자

입력 2018-09-01 1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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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골드슈미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호투했으나 피홈런 한 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았다.

복귀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1-2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에르난데스는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까지 시즌 4승 1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2.18에서 2.24로 조금 올라갔다. 투구 수는 86개를 기록했으며 스트라이크 56개를 꽂았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스티븐 수자 주니어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148㎞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A.J. 폴락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으나 후속타자는 류현진의 천적 폴 골드슈미트였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바깥쪽 커터를 던졌으나 골드슈미트가 밀어치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4번 데이비드 페랄타를 삼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3루수 땅볼로 잡아 1회를 마쳤다.

2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3회초 1사 후 수자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폴락에게는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3회말 공격에서 푸이그가 2루수 내야안타로 살아나갔고 류현진은 보내기 번트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푸이그는 애리조나 선발 그레인키의 폭투로 3루까지 갔다가 작 피더슨이 우전안타를 날려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도 좌전안타를 날려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 벨린저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4회초 수비에서 1사 후 에스코바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닉 아메드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에는 케텔 마르테와 제프 매티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다.

자신감을 찾은 류현진은 6회와 7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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