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한국 여자배구, 일본 꺾고 동메달… 김연경 29점 폭발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1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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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블로킹에 성공한 한국 김연경이 포효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연경의 맹활약으로 일본을 따돌리고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5 27-25)로 물리쳤다.

한국은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전날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 최종전에서 무려 29점을 퍼부어 동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3세트까지 24점을 올린 김연경은 4세트에선 리시브와 수비를 강화하는 등 공수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블로킹의 절대 우세가 팀 승리로 직결됐다. 한국은 블로킹 수에서 14-4로 일본을 멀찌감치 밀어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4점)과 김연경의 9득점을 묶어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그러나 2세트 중반 일본의 서브에 다시 흔들렸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마저 코트를 벗어나 17-20으로 밀린 끝에 세트를 일본에 내줬다.

한국은 3세트 초반 박정아와 이효희(한국도로공사)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고 이재영(흥국생명)의 쳐내기 득점과 직선과 대각을 가리지 않은 김연경의 강타를 묶어 14-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3세트에서만 우리나라의 거미손 블로킹에 6점이나 잡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국은 4세트에서 여유 있게 앞서다가 듀스로 접어들었으나 25-25에서 양효진(현대건설)의 밀어넣기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양효진의 가로막기로 승리를 매조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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