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 김선욱, 건반위의 여정 '서른'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8-09-03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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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 31일부터 전국 리사이틀
만 30세가 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드뷔시가 청년 시기에 쓴 작품들로 독주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달 서울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연주회 관련 기자회견 모습. /연합뉴스

10살 독주·12살 협연 세계적 아티스트로
6일 부평아트센터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
모차르트·베토벤 청년기 작품 구성 기대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서른'을 맞아 인천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김선욱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연주활동을 펴고 있는 '젊은 거장'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및 아시아인 최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후 해외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꾸준히 초청받고 있으며, 실내악 무대 및 독주회를 통해서도 전 세계의 관객과 만나고 있다.

위그모어홀, 도쿄 키오이홀, 오사카 심포니홀, 브뤼셀 클라라 페스티벌 등 권위 있는 무대에서 독주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6월에는 필하모니 드 파리에서 거장 머레이 페라이어를 대신해 단독 리사이틀 무대에 올랐다.

'음악'만 바라보며 부지런히 달려 온 김선욱에게 이번 공연은 특별하다. 3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10살에 독주, 12살에 협연 데뷔 무대를 해내며 세계적 아티스트로 두각을 보인 김선욱에게 '서른'이라는 나이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이번 공연 레퍼토리는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드뷔시까지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의 작품이 선별됐다. 특히 작곡가 모두가 20~30대 청년 시절에 쓴 작품들로 구성했다.

만 30세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작곡가 청년기의 작품들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소나타 D장조(9번)와 베토벤 소나타 D단조(17번, 템페스트)를 배치해 두 작곡가의 대비되는 모습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올해 서거 100주년의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브람스 본연의 색깔이 짙은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한다.

입장권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문의: (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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